오마나 요거 살 때 게릴라쿠폰 썼네요 ㅋ
그래도 찍은 김에 올려용 히히
여름에 주문해두곤 가을 자켓 꺼내기만 기다리다가 처음 개시했어요
무게가 엄청 가벼워서 얇은 가디건이나 티셔츠에 달아도 처짐 없이 충분했겠지만,
사실 올드디자인 답게 뒷침이 안전침이 아니라서 침 끝이 조금 튀어나와용..
얇은 옷에 달고 있다가 애인님이 꽉 안기라도 하면 초큼 찔릴듯 ㅋㅋ
(하지만 가을자켓 정도 두께면 충분히 안전하겠으니 맘에 든다면 염려 말고 구매하셔요 ^^)
제가 젤 아끼는 짙은 감색 자켓에 달았습니다.
대학 입학 선물 받은거라 십몇년을 입었는데, 고딩때 한참 푸짐한 몸에 맞춘거라 무지 박시하지만
아빠 옷이냐는 핀잔에도 굴하지 않고 걸치고 다니다 보니 결국 보이프랜핏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유행이 다시 오네요 ㅋ
앗 잡솔이 길었지만, 쨌든, 진짜 빈티지로 가고 있는 오래된 자켓에, 요 브로치 하나 달고 나니 위엄이 서요 ㅋㅋ
브로치를 워낙 좋아해서 늘 달고 다니긴 하는데 좀 키치한 디자인이나 레고, 아크릴 같은거 위주로 해서 약간 젊어보이는 대신 가격도 착해보인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었는데,
요녀석 달고 나니 뭔가.... 있어보입디다... ㅋㅋ
자켓, 브로치 세트로 그냥... 사골 같은 깊은 맛이 나요.... 흐흐흐
(근데 사진이 얼굴에서도 깊은 맛이 날라고 해서 지워버렸네요ㅋ)
크크 넘넘 아끼게 될듯한 요녀석^^
스아실 딱 하나 바잉한 귀한 몸인 줄 알고 서둘러 질렀으나 배송이 끝나고도 품절이 안된것에
조금 아주 조오금 김이 빠지긴 했지만서도 (아아 솔직하다 ㅋ)
같은 브로치 단 사람끼리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마주칠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ㅋㅋ
그래서 쪼잔함은 훌훌 털고 님들 구매에 도움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름 섬세한 후기 올리옵니다
(이해해주세여 저의 망상을ㅋ)
그럼 무슈~
담에 또 만나혀 ㅋ
2. 고딩 몸에 맞춘 자켓이 이젠 보이프랜 핏! 으하하하하하 3. 구입 후 품절이 안되어서 실망이라는 부분에 대해- 이 브로치는 몇개 구입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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